한의학개론 문의

  • 남** 조회:25 |  2024-04-14 15:34:48 210.95.226.237

개론책 52페이지입니다. 

간병변증을 간의 양과 기  그리고 간의 음과 혈 관련 병증 두가지로 나누어 놓으셨는데

그런데  간풍내동을 양과 기 관련 변증에 포함시켜 두셔서 질문드립니다.

집요에도 간풍내동은 음혈관련 병증으로 되어 있고 간풍내동의 주항목인 허풍내동이나 혈허생풍도 간음부족이고

열극생풍은 외열사로 진액을 전작시키는 것이므로 음혈관련 병증에 들어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동** 2024-04-14 15:39:03
안녕하세요
동제편입학원입니다
교수님께 전달하여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 2024-04-14 18:14:14
교수님 답변입니다.

간풍내동은 외부의 풍사가 침범하여 생긴 것이 아니고 질병의 전변과정에서
내적 원인에 의해 생긴 풍증을 '통칭'합니다. 주로 현훈(眩暈), 축닉(搐搦),
동요(動搖)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요.

'간풍내동'은 허증(虛證)과 실증(實證)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허증은 허풍내동(虛風內動)이라 하고, 간음부족으로 떨리는 증상(음허풍동)이나,
간음부족이 간양상항으로 변해서 또 간양화풍 된 경우가 이에 속합니다(혈허생풍 이하생략).
실증은 간화상염하여 열성풍동(熱盛風動)한 경우구요. 내풍(內風)은 이런 경우를 통칭합니다.
열극생풍이 음혈문제에 포함되지 않는 이유는 열이 있은 이후에 음액(음진)이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선행되는 것이 열이고 뒤에 결과로 발생하는게 음액(음진)손상이니까요.

원인이 무엇이건 결국은 양기의 열기가 지나쳐서 풍을 생한 것이니 '간의 양/기 문제'로 분류한 것이구요,
허풍내동의 경우는 음혈문제에 포함되겠지만 '내풍' 혹은 '간풍내동'은
허풍과 실풍을 포함하는 큰 범위의 단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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