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개론 질문

  • 조회:26 |  2024-03-27 15:54:57 116.39.244.136

외감육음에 의한 풍한습조화랑

내생오사에 의한 풍한습조화랑 

증상이 다른가요?

2권 18페이지에 내풍의 증상으로 현훈, 정신혼미 등 신이 불안정한 증상이 나오던데, 8페이지의 외감육음에 의한 풍에는

그런 증상이 없더라구요.

둘의 증상이 다르다면 구분해서 외워야 할까요?


 
동** 2024-03-27 16:42:00
안녕하세요
동제편입학원입니다
교수님께 전달하여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 2024-03-27 18:35:00
교수님 답변입니다.

내풍(內風)은 곧 간풍내동(36.p)을 의미하는 것이고, 간은 장혈(藏血) 하기 때문에,
신(神)이 불안정한 증상과 함께 풍증(風證, 떨림 증상과 근육 강직)이 동반되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내풍에 신이 불안정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간이 저장하는 혈(血)은 신(神)이 활동하는 데 물질적인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외감육음의 풍사(風邪, 병의 원인)는 일반적으로 풍증(風證, 증상으로 나타난 질병의 결과)을 일으키는데,
이때의 풍증은 내풍의 경우처럼 고열을 동반하는 떨림 증상이 아닌, 단순한 떨림증상과 근육강직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풍사도, 그리고 간풍내동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간음허, 간양항성, 혈허..)들도 동일하게 떨림증상과 근육강직으로 나타나는 풍증(風證)을 나타내기에
‘풍’이라는 단어가 함께 쓰이기는 했지만, 내풍의 경우는 간장혈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므로 정신 이상 증상이 추가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외감육음은 병인이고, 내생오사는 증상(결과)입니다!
예를 들어 외감의 풍사가 몸으로 들어오면 일반적으로 풍증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가 내풍과 함께 비교해서 보는데요,
사실 증상은 체질에 따라 굉장히 다양하게 변화하고 발현되기 때문에 병인(病因)과 병증(病證)은 구분해서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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