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현 교수님] 논어 <리인> 질문

  • 정** 조회:48 |  2024-02-25 21:12:15 210.98.151.152

안녕하세요 교수님 정재은 학생입니다.

1. 리인의 9번 원문의 결론을 말하자면 '선비는 도에 뜻을 뒀으면서 옷과 음식의 질을 따지면 안된다.' 가 맞을까요? 

2. 리인의 10번 원문은 '군자는 사사로운 의견은 없고 의를 따를 뿐이다.' 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3. 리인의 11번 원문에서 '군자회형'이 군자는 법을 생각한다는 뜻인데, 그럼 위정편의 3번 원문 '자왈 도지이정 제지이형 민면이무치'에서 쓰인 '형'이랑 같은 한자가 쓰였더라구요. 군자회형의 형이랑 제지이형의 형은 아예 다른 뜻으로 해석되는건가요?

4.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염옹'이라는 자가 저희가 배운 부분 중에 등장했다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혹시 어디에 나오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ㅠㅠ 제가 찾지를 못했습니다!!

5. 리인의 6번 원문에서 '자로는 용맹을 좋아함이 나보다 나으나 사리를 헤아려 의하는 것이 없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위정의 24-2 원문 '의로운 일을 보고 하지 않음은 용맹이 없는 것이다.' 랑 관련지어 볼 수 있는 걸까요? 두 문장 다 '의'와 '용'에 대한 언급이 있어서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동** 2024-02-26 09:07:39
안녕하세요
동제편입학원입니다
교수님께 전달하여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 2024-02-26 14:22:53
교수님 답변입니다

* "리인"아니고 "이인"편입니다.

1. 예 맞습니다.
2. 비슷합니다. 나중에 義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3." 刑" 같은 용어이고 같은 개념입니다. 다만 문맥에 따라서 약간의 뉘앙스가 달리 전달 되는 겁니다.
위정편에서는 백성을 무엇으로 다스리는냐?의 문제에서는 政과 刑 보다는 德과 禮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고,
이인편에서는 군자와 소인인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군자는 나라의 법을 중요시하고, 소인은 공짜혜택을 받으려고만 한다....
4. 안나오네요. 제가 염구하고 헷갈린모양입니다.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5. 이인편 6장이 아니고 , 공야장편 6장입니다.
"勇" ; 설명하기가 어려운 뉘앙스인데요.굳이 구별하자면,
자기 희생과 정의감에서 나온 勇.(공자가 좋아하는 勇)
나데고 으시데는 데에서 나온 약간은 저돌적인 勇 자로의 성격이 나타나는 勇)

열공하시는 모습이 훌률하네요. 기본적인 學而 편 암기 , 제목암기 등등도 빠짐없이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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