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제 질문드립니다

  • 조회:77 |  2023-10-19 20:54:43 118.36.251.1

교수님 안녕하세요, 700제 477번 苦味의 補陰 養血, 消炎 消腫과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1. 고미가 견음작용이 있긴하지만 사화寫火함으로써 견음하는 것이기 때문에 존음在陰하는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음을 보충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보았고 보음양혈은 답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보충설명 조금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소염 소종은 고미가 瀉하는 작용을 통해 열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유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3. 해독작용 또한 고미에 속한다고 설명해주셨는데, 감미의 완해독성 작용과 어떤 구별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항상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동** 2023-10-20 09:02:35
안녕하세요
동제편입학원입니다
교수님께 전달하여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 2023-10-28 19:07:21
교수님 답변입니다

"고미"의 특성중 "조습"을 알고있으실겁니다.
인체의 담음이 생기는 이유는 정말 여러가지가 있지만, 담음이 생겼을때 "고미"의 특성이 있는 약재를 쓰는이유는
"조습"하여 담음을 제거 해주기때문입니다. 담음이 생겼을때는 기의 순환이 잘 안되므로 내부에서 국소적 울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한 열증도 동반을 하죠. 그렇다면 음액의 손상 역시 생길 수 있습니다.
( 만성적인 경우 ) 또한 기의 순환이 잘 안되므로 진액, 혈액의 생성역시 잘 안되죠. 보음, 양혈은 직접적으로 해준다는 느낌보다는 고미의 조습한 성질을 통해 혈액 순환, 진액 순환에 도움을 주어 장부생리기능을 원활하게하는데 도움을 주니 보음, 양혈한다는 뜻입니다.

소염, 소종 효과 역시 조습한 성질과 연관이 있습니다.
부종은 순환장애가 있을때 생길 수 있습니다.
순환장애의 원인이 다양하는것 역시 알고있으실겁니다.
대표적으로 근육이 원활히 수축을 못할경우 조직액과 혈관사이애서 물질교환이 원활히되지 않으니, 조직액의 저류가 생기고 그러면서 부종까지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 염증반응도 보통은 같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만약 혈액내에서 들어온 물질중 염증반응을 매개하는 인자가 있다면요.
그러한 비정상적인 수분( 부종, 담음등 )을 말려주는게 고미의 역활이기때문에, 소염+소종효과가 있다고 하는것입니다.
대표적인 약재 : 창출, 진피, 백출( 보기약이지만 조습한 효과도 있습니다 ) 등등/ 그리고 기본적으로 방향성 약재들은 조습한 효과가 있을수 있다고 배경지식으로 깔고가면 좋습니다.

해독효과는 "능설"과 연관이 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황금이 대표적인 예가 될텐데요.
고미의 하강의 효과로 장부의 적체를 제거해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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